
보성군(군수 김철우)과 보성시니어클럽(관장 박찬숙)이 ‘복지 600’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엄마손반찬’을 운영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엄마손반찬’은 벌교홈마트에 입점해 있으며,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31가지 다양한 반찬을 판매하고 있다. ‘엄마손반찬’은 정성이 깃든 가정식 반찬을 제공함과 동시에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엄마손반찬’ 사업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반찬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매일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만들어지는 반찬은 김치, 나물, 생선구이, 장조림, 젓갈류 등으로 구성되며, 인공 첨가물을 최소화해 건강한 한 끼를 원하는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조리 과정에서 위생 관리도 철저하게 이루어진다.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조리법과 위생 교육을 이수한 후 활동하며, 전문 관리자들이 위생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엄마손반찬’ 사업은 단순히 반찬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노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참여 확대라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현재 보성시니어클럽에서는 조리 경험이 있는 어르신들을 모집해 교육을 진행한 뒤, 조리·포장·판매 등의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소득을 얻을 뿐만 아니라, 활기찬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는다.
실제 참여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일할 수 있어서 기쁘고, 직접 만든 반찬을 주민들이 좋아해 보람을 느낀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엄마손반찬’은 보성 지역의 농산물을 적극 활용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채소와 해산물을 주재료로 사용함으로써, 지역 농가와의 상생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반찬 판매는 오프라인 매장 뿐만 아니라, 관공서 및 복지 시설과 연계한 납품, 배달 서비스 등으로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엄마손반찬’은 보성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보성시니어클럽은 반찬 종류를 확대하고, 주문·배달 시스템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보성시니어클럽 박찬숙 관장은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건강한 반찬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신뢰 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 보성시니어클럽(061-810-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