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제27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를 개최한다. 그래픽=보성군
보성군은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제27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를 개최한다. 그래픽=보성군

보성군은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제27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를 개최한다.

보성군은 이 축제를 1998년부터 매년 열며 판소리의 전통을 계승하고 대중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축제 기간 동안 전국의 소리꾼들이 참여하는 판소리 경연대회, 고수 경연대회, 국악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보성군은 축제를 통해 전통 예술의 보존과 계승은 물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전라남도 보성이 서편제에서 갈라진 강산제의 창시자 박유전과 보성소리를 집대성한 정응민의 예술을 계승해온 ‘근대 판소리의 성지’로, 판소리 대중화를 위한 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천하제일 명창무대’, ‘전국판소리경연대회’, ‘판소리 성지순례’, ‘판소리 한 대목 배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쳐왔다.

보성군은 이번 축제가 지난 2월 열린 ‘제13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 문화유산·역사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보성군 관계자는 “서편제 보성소리축제의 수상은 보성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전통 예술이 국민적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축제 문화를 바탕으로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감동을 전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