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천변에 정성껏 심는 수국. 보성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벌교천변 가로수 주변에 수국을 이식하고 있다. 지역의 풍경을 가꾸고 정서적 위안을 전하는 따뜻한 손길이 이어진다. 정성스레 물을 주는 손길, 이식한 수국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물을 주는 사업팀과 어르신들. 벌교천변 산책길을 따라 이어지는 수국길은 주민들에게 시원한 쉼터가 되어간다. 사진=윤홍주, 편집=문금주
초록으로 물든 벌교천변 수국길. 정성스럽게 이식된 수국들이 여름 햇살 아래 파릇한 생명력을 뽐내고 있다. 어르신들으 땀방울로 가꾼 이 길은 무더위 속 주민들에게 시원한 위로가 된다. 그늘 아래 피어난 정성과 희망. 벌교천 산책길 따라 줄지어 심어진 수국. 나무 그늘과 어우러진 이 길은 역사와 자연, 사람의 손길이 어우러진 작은 힐링 공간이다. 꽃으로 이어지는 따뜻한 손길. 폭염 속에도 묵묵히 이어진 꽃 심기. 보성시니어클럽의 정성 어린 수국길은 주민들의 발걸음에 작은 웃음을 더한다. 사진=윤홍주, 편집=문금주

보성시니어클럽이 7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벌교천변 산책로에 수국 200여 주를 이식하고 물주기 작업을 실시했다.

보성시니어클럽은 취약계층 정서지원의 일환으로 이번 활동을 추진했다. 폭염 속에서도 어르신들과 사업팀이 정성껏 참여해 제초작업, 화단 정비, 수국 이식과 물주기까지 함께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조경사업을 넘어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정서적 위안과 계절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보성시니어클럽은 벌교천변의 역사성과 자연경관을 살려 수국을 심었다. 벌교천은 조선시대의 ‘홍교’, 일제강점기의 ‘소화다리(부용교)’, 중도방죽을 잇는 산책길로, 조정래 작가의 ‘태백산맥’ 주요 배경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보성시니어클럽은 이 길에 수국을 이식함으로써 역사와 자연, 그리고 어르신들의 정성이 어우러진 새로운 경관을 조성했다. 폭염 속에서 정성껏 가꿔진 수국은 벌교천의 그늘과 강물, 꽃과 어우러져 지역민들에게 아름다움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이날 작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산책로를 생기 가득한 꽃길로 탈바꿈시켰다. 윤홍주 수석주임은 “어르신들의 손길로 가꿔진 수국이 지나는 이들에게 잠시나마 시원한 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