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오는 8월 18일부터 보성읍에 도시가스 공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확충 사업의 첫 결실로, 전남도시가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세대부터 순차적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사진=보성군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오는 8월 18일부터 보성읍에 도시가스 공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확충 사업의 첫 결실로, 전남도시가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세대부터 순차적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된다..사진=보성군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8월 18일부터 보성읍 원봉리 성암해그린아파트를 시작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13일 보성군에 따르면, 전남도시가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세대부터 순차적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군은 이번 공급 개시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보성읍 전역에 도시가스 공급망을 완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총 1844세대가 연간 약 4억 원, 세대당 평균 21만 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등유·LPG를 사용하던 주민들은 난방비와 취사 연료비 부담이 줄고 안전하고 쾌적한 에너지 환경을 누리게 된다.

‘보성군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2020년부터 보성군, 한국가스공사, 전남도시가스㈜가 공동 추진해왔다. 사업은 ▲한국가스공사의 장흥보성(26.7㎞), 보성벌교(37.7㎞) 주배관 공사 및 공급관리소 설치(총사업비 1644억 원)와 ▲보성군·전남도시가스㈜의 보성읍 소매배관 공사(총사업비 55억 원)로 나뉜다.

주배관 공사 중 장흥보성 구간은 지난 7월 완공됐으며, 보성벌교 구간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소매배관 공사는 2024년 8월 보성군과 전남도시가스㈜가 체결한 공급 협약에 따라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올해 1차 연도 공사를 마무리하고 2차 연도 공사에 착수했다.

최초 공급 지역은 보성공급소∼성암해그린∼보성보훈회관 일대이며, 성암해그린아파트의 인입공사 완료 일정에 맞춰 공급이 시작된다.

김철우 군수는 “군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이 드디어 현실이 됐다”며 “전남도시가스와 긴밀히 협력해 미공급 지역에도 조속히 도시가스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