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군(군수 김철우)과 보성시니어클럽(관장 박찬숙)이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니어행정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에서 다양한 행정 업무를 지원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보성군과 보성시니어클럽은 만 60세 이상 신체 건강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행정 서류 정리, 민원 안내, 자료 정리 등 공공기관 업무 보조 활동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공공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체적 노쇠화로 인해 세무 관련 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방문객을 돕고, 관광객 대상 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건강한 어르신을 선발해 고객들이 원활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문화신탁 및 보성여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여행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도 맡긴다.
인원은 업무 배치를 위해 2인 1조로 운영하고, 일부는 2교대 근무를 적용해 총 8명을 배정했다. 근무지는 벌교세무서, 문화신탁, 보성여관 등으로 지정됐다. 참여자들은 ▲세무서 방문객 및 관광객 안내 ▲실내 환경 정비(청소·소독) ▲공공기관 및 시설 유지 보조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찬숙 보성시니어클럽 관장은 “어르신들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공공기관 업무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이번 ‘시니어행정지원사업’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의 역할과 자긍심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닥”고 했다.
보성시니어클럽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공헌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문의 : 보성시니어클럽(070-419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