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시니어클럽(관장 박찬숙)이 운영하는 ‘소화밥상’(사진)이 어르신들의 손맛이 담긴 전통 한식 백반 전문점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사진=문금주
보성시니어클럽은 ‘소화밥상’을 통해 전통 한식 백반을 제공하고 있다. 된장국, 돼지불고기, 다양한 제철 반찬으로 구성된 식단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신선한 국내산 재료로 만든다. 사진=문금주
식당을 이용한 주민들은 “된장국 한 숟가락을 뜨면 구수한 국물이 입안을 감싸고, 배추 우거지는 부드럽게 씹히며 깊은 된장의 풍미가 느껴진다”고 입을 모은다. 사진=문금주

보성시니어클럽(관장 박찬숙)이 운영하는 ‘소화밥상’이 어르신들의 손맛이 담긴 전통 한식 백반 전문점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벌교읍 태백산맥길에 위치한 ‘소화밥상’은 한식뷔페(8000원)를 제공하며, 식재료는 대부분 국내산을 사용한다. 어르신들이 직접 식단을 구성하고 요리를 준비해, 50년 이상의 정성과 손맛이 담긴 집밥을 선보인다.

보성시니어클럽 ‘소화밥상’은 된장국, 돼지불고기, 다양한 제철 반찬으로 구성된 식단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신선한 국내산 재료로 만든다. 또한, 이곳은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운영,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식당을 이용한 주민들은 “된장국 한 숟가락을 뜨면 구수한 국물이 입안을 감싸고, 배추 우거지는 부드럽게 씹히며 깊은 된장의 풍미가 느껴진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반찬은 정갈하게 차려져 있으며, 배추김치, 깻잎무침, 부추무침, 달걀말이 등의 기본 반찬과 함께 양파, 파, 고춧가루, 돼지고기를 넣어 볶은 돼지불고기가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다.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맛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식사가 끝날 즈음이면 할머니 한 분이 따뜻한 목소리로 “모자라면 더 먹어”라고 권한다. 마치 할머니 집에 놀러 온 듯한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소화밥상’은 단순한 식당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지역사회와 연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보성시니어클럽 박찬숙 관장은 “소화밥상은 어르신들에게 자긍심을 높여주고,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하고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위치 :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태백산맥길 31-1
단체 예약 및 문의 : 보성시니어클럽(061-810-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