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군은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웅치면 일림산에서 ‘제21회 일림산 철쭉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보성군은 올해 축제를 일림산을 뒤덮는 100여 헥타르 철쭉꽃밭의 장관 속에서 열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 봄 축제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철쭉제례, 산림문화행사, 숲속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보성군은 2025년부터 지역 내 여러 행사를 통합한 ‘2025 보성통합축제’를 5월 2일부터 6일까지 보성군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이번 일림산 철쭉제도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와 함께 통합축제 프로그램에 포함된다.
등산로는 용추계곡 주차장에서 출발해 편백나무 숲과 절터를 지나 일림산 정상까지 이어지며, 철쭉꽃밭을 따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일림산은 해발 664m로 비교적 완만한 산세를 가지고 있으나, 보성군은 안전한 산행을 위해 적절한 장비 착용과 개인 건강 상태를 고려한 무리 없는 산행 계획 수립을 당부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군의 축제들이 하나로 모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축제를 찾는 모든 분이 보성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만끽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