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성시니어클럽
보성시니어클럽 ‘라이프케어서포터즈’가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겨울 이불을 수거하고 있다. 수거된 이불은 참여자들이 꼼꼼히 점검하고 정리한 뒤, 위생적으로 세탁 및 건조된다. 세탁과 건조를 마친 뽀송뽀송한 이불은 어르신 가정에 다시 배달되어 전달된다. 이불과 함께 따뜻한 마음도 전해지는 ‘찾아가는 생활 돌봄 서비스’가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사진=보성시니어클럽

보성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노인일자리사업 ‘라이프케어서포터즈’가 겨울 이불 세탁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전 과정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돌봄을 전하고 있다.

보성시니어클럽(관장 박찬숙)은 두껍고 무거운 겨울 이불의 세탁과 건조가 어려운 독거어르신들의 위생관리를 돕기 위해 ‘라이프케어서포터즈’ 사업을 통해 수거부터 세탁·건조·배달까지 전 과정을 위생적으로 처리하는 생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봄철에는 겨울철 사용한 이불을 집중 세탁하며 계절 전환기 위생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단순 세탁에 그치지 않고 이불 수납과 생활공간 정돈까지 함께 진행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비스 대상자는 마을이장·부녀회·경로당 등을 통해 사전 확인하고 있으며, 간편한 신청 절차를 통해 보다 많은 어르신이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보성시니어클럽 관계자는 “세탁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봄을 맞이하실 수 있도록 정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 돌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프케어서포터즈’는 보성군 12개 읍·면 전역을 대상으로 활동 중이며, 서비스 신청 및 문의는 보성시니어클럽(061-810-3500, 070-4196-0434)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