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보성군, 편집=문금주
자료=보성군, 편집=문금주
자료=보성군, 편집=문금주

보성에는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향토 음식이 가득하다. 녹차의 고장답게 녹차를 활용한 요리부터 바다와 갯벌에서 얻은 해산물까지, 보성에서 꼭 맛봐야 할 대표 음식들을 소개한다.

보성 ‘녹돈’은 일반 돼지고기보다 지방은 30%, 콜레스테롤은 10% 낮춰 건강한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녹차떡갈비는 녹차 잎이 고기의 잡내를 없애고 풍미를 살려주며,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기름기를 잡아 지방 흡수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자양강장에 좋은 낙지와 쭈꾸미는 보성의 청정한 갯벌에서 잡은 싱싱한 해산물로, 건강은 물론 맛까지 뛰어나다.

바지락은 3월부터 6월까지가 제철이다. 율포 앞바다에서 채취한 바지락은 소금물에 담가 뻘을 제거한 뒤 살짝 데쳐 회로 즐기면, 달달하고 매콤한 맛이 일품이다.

보성 한정식에는 지역 특산물인 녹돈, 꼬막, 해삼, 멍게, 키조개, 광어회, 낙지, 호박 등 싱싱한 제철 재료가 활용된다.

꼬막은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해 ‘갯벌의 소고기’로 불리며,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으로 탕과 구이는 물론 회나 튀김으로도 즐긴다.

전어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월 중순부터 동지까지가 제철이다. 보성 전어는 청정 해역의 갯벌에서 자라 싱싱하고 영양가가 풍부하며, 단백질 함량은 높고 지방 함량은 낮다. 뼈째 먹을 수 있어 칼슘 섭취에도 좋다.

벌교 꼬막은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하며 짭조름한 맛 속에 단맛이 배어 있다.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간 해독에도 좋고,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식재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녹차 먹고 자란 돼지, 녹돈

지방함량이 적고 특유의 잡내가 나지 않는 건강한 돼지고기. 보성녹돈은 일반 돼지고기보다 지방 30%, 콜레스테롤 10%가 낮아 더욱 건강하다.

녹돈과 녹차한우로 만든 녹차떡갈비

녹차 한우와 돼지고기를 함께 사용해 고소하고 풍미가 좋다. 떡갈비의 기름기를 잡아주는 녹차가 건강까지 책임진다.

자양강장에 좋은 낙지와 쭈꾸미

보성 앞바다에서 잡은 낙지와 쭈꾸미는 신선하고 쫄깃하다. 특히 회진면의 뻘낙지를 사용해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향기로우면서 갯내가 풍기는 바지락회

제철인 3~6월에 잡히는 바지락을 회로 즐긴다. 껍질을 제거하고 살짝 떼어서 회로 먹으면, 담백하고 매콤한 별미다.

절대평범하지 않은 한 상, 녹차정식

녹돈, 고구마, 해산물 등 신선한 식재료와 녹차로 만든 반찬들이 한 상에 가득. 건강함과 향긋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갯벌의 영양을 가득 품은 짱뚱어

보성에서 짱뚱어를 이용한 구이나 탕 요리가 인기. ‘갯벌의 소고기’라 불릴 만큼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입안에 퍼지는 고소함, 보성전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제철을 맞이하는 전어.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하고, 갯벌에서 잡아 더욱 신선하다.

보성에 왔는데 꼬막요리는 필수!

꼬막무침, 꼬막비빔밥 등 다양한 꼬막요리는 단백질,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맛도 뛰어나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보성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다. 녹차와 바다, 갯벌에서 얻은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들이 어우러진 ‘맛의 고장’이다. 보성에 들른다면 입이 즐거운 잔치를 꼭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