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보건소는 최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중 진드기 물림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SFTS는 진드기가 매개하는 감염병으로, 농작업·등산·캠핑 등 야외활동 시 감염 위험이 높으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은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보건소는 진드기에 물린 후 2주 이내에 발열, 설사,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또한 활동 단계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법을 안내하며 다음과 같이 예방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 활동 전
긴팔·긴바지·양말·모자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 착용
소매와 바지단은 양말 안으로 넣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
▶ 활동 중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야생동물과의 접촉 금지
옷·모자·돗자리 등은 햇볕에 말리기
▶ 활동 후
즉시 샤워 및 목욕
몸 구석구석 진드기 유무 확인
보성군 보건소는 “진드기 물림 예방수칙 준수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며 “노년층과 가족 모두가 건강한 야외활동을 위해 예방수칙을 반드시 실천해 달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