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시니어클럽(관장 박찬숙)이 운영하는 공동체사업단 ‘청춘공방’이 바느질이라는 섬세한 기술을 통해 어르신들의 손끝 재능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보성시니어클럽은 ‘청춘공방’을 통해 단순한 제품 생산을 넘어,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개성 있고 가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청춘공방’에는 총 12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바느질 관련 사업단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거나 재봉틀 사용에 익숙한 이들로 구성돼 높은 실무 역량을 보이고 있다. 실생활에 필요한 바지 수선부터 소품 제작까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생활 밀착형 재능기부 역할도 하고 있다.
특히 청춘공방의 바지 수선은 단돈 2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제공돼 주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새로 부임한 담당자는 “어르신들의 섬세한 손재주와 따뜻한 감성이 담긴 제품들이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청춘공방이 지역 사회의 소중한 재능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성시니어클럽의 ‘청춘공방’은 이름처럼, 나이를 잊은 열정과 창의로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오늘도 ‘청춘’을 수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