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군은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기피제 분사기 점검, 예방교육, 홍보 캠페인 등 다각적인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2일과 9일 전통시장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열고 홍보물을 배부했다. 또 야외 활동 시 준수해야 할 개인 방역 수칙과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렸다.
8일부터 19일까지는 농업인과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농작업 시 긴 옷 착용 △풀숲·덤불 진입 전 기피제 사용 △야외 활동 후 샤워 및 의복 세탁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의료기관 방문 등을 안내하는 실천 중심의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3일부터는 보성군 전역에 설치된 기피제 분사기를 대상으로 작동 상태와 약제 충전 여부 등을 일제 점검해 방역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보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기계 점검, 교육, 캠페인을 동시에 추진해 감염병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농작업이나 야외 활동이 잦은 군민들께서는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