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시니어클럽 1층 목공실에서 ‘은빛날개목공클럽’ 어르신들이 도마와 목공 소품을 정성껏 제작하고 있다. '드륵드륵' 나무를 다듬는 손길마다 장인의 집중과 따뜻한 나눔의 마음이 담겨 있다. 사진=문금주
보성시니어클럽 1층 전시대에 진열된 ‘은빛날개목공클럽’ 어르신들의 작품들. 도마와 목재 자동차, 퍼즐, 생활 소품까지 전문가 못잖은 정교한 솜씨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사진=문금주

‘보성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목공예품으로 지역 취약계층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보성시니어클럽은 2026년 노인역량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은빛날개목공클럽’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어르신들의 오랜 삶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도마·나무 퍼즐·장난감·생활 소품 등을 직접 제작해 재능기부를 실천하는 사업단이다.

보성시니어클럽 1층 목공실에는 매일 아침 나무를 깎고 다듬는 경쾌한 소리가 울려 퍼진다. 정성껏 완성된 목공품은 지역아동센터·어린이집·경로당 등으로 전달되어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진다.

은빛날개목공클럽은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어르신 역량 강화·세대 간 소통·취약계층 지원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함께 실현하고 있다. 무엇보다 어르신 스스로 “내 기술이 지역에 도움이 된다”는 자긍심을 갖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성시니어클럽 관계자는 “은빛날개목공클럽이 나눔과 참여, 배움이 어우러진 현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2026년에도 어르신들의 재능이 지역 곳곳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