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시니어클럽 ‘취약계층 정서지원팀’ 어르신들이 온실에서 반려식물 모종을 정성껏 가꾸며 삽목 작업을 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손길로 자란 식물들은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위로와 정서적 안정을 전하는 소중한 매개체가 된다. 사진=문금주
보성시니어클럽 ‘취약계층 정서지원팀’이 온실에서 정성껏 키우고 있는 반려식물 모종이 초록빛으로 자라나고 있다. 어르신들의 손길로 자란 식물들은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되어 정서적 위로와 삶의 활력을 전하는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진다. 사진=문금주

보성시니어클럽이 2026년 첫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취약계층 정서지원을 위한 꽃나눔 활동에 나섰다.

보성시니어클럽 ‘취약계층 정서지원팀’ 어르신 20명은 보성군 온실에 모여 흙을 고르고 수국을 삽목하며 반려식물을 재배하고 있다. 이영기 팀장이 이끄는 1팀 참여자 10명, 염시건 팀장이 이끄는 2팀 참여자 10명이 함께하며 온실을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채우고 있다.

‘취약계층 정서지원 사업’은 어르신들이 직접 꽃과 반려식물을 재배해 지역 내 독거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단순한 식물 나눔을 넘어 체험 활동과 정서적 교류를 통해 외로움을 덜고 마음의 위로를 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참여 어르신들은 흙을 만지고 새 생명을 돌보는 과정에서 삶의 활력을 되찾고, 자신이 키운 식물이 누군가에게 기쁨이 된다는 사실에 깊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

한 참여 어르신은 “우리 손으로 키운 식물이 누군가에게 힘이 된다고 생각하니 큰 기쁨을 느낀다”며, “작은 화분이지만 정성과 마음을 담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보성시니어클럽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돕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경험과 정성이 지역사회 곳곳에 희망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