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문턱을 낮추는 정겨운 말동무" 단순한 안내를 넘어, 농촌 어르신들의 고충을 들어주며 금융기관을 사랑방처럼 편안한 공간으로 만든다. 사진=문금주
“경륜이라는 이름의 친절” 평생 쌓아온 삶의 지혜로 이웃의 금융 생활을 보살피는 보성시니어클럽 시니어 금융업무 지원단의 활약상. 사진=보성시니어클럽

보성시니어클럽이 어르신 26명으로 구성된 ‘시니어 금융업무 지원단’을 꾸려 보성군 관내 13개 금융기관에서 금융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성시니어클럽이 진행하는 노인역량활용사업의 일환이다.

지원단은 벌교신협을 비롯한 13개 금융기관에 배치돼 금융기관 이용 안내, ATM 사용 지원, 간단한 행정 사무 보조 등을 맡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같은 눈높이에서 무인 단말기 사용법을 안내하며 ‘마음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벌교읍의 한 주민은 “처음에는 기계가 낯설고 두려웠는데, 형님·동생 같은 분들이 옆에서 차근차근 알려주니 이제는 은행 오는 게 훨씬 편해졌다”고 말했다.

보성시니어클럽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풍부한 경험과 따뜻한 배려가 금융 현장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니어들의 역량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 보성시니어클럽(강석구 070-4135-1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