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시니어클럽 생활밀착지원서비스 참여 어르신이 세무서 민원실에서 방문객 안내와 업무 보조를 수행하며,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원활하게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진 = 보성시니어클럽
보성시니어클럽 생활밀착지원서비스 참여 어르신들이 장도보건소 일원에서 환경정리 활동을 펼치며,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진=보성시니어클럽

지역의 하루는 누군가의 조용한 손길에서 시작된다. 공공시설의 문이 열리고, 바닥이 정돈되고, 방문객을 맞이하는 따뜻한 인사가 이어지는 순간들. 그 중심에는 보성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생활밀착지원서비스 사업단’이 있다.

보성시니어클럽은 지역 공공시설의 원활한 운영과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생활밀착지원서비스 사업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현재 총 91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으며, 벌교읍 68명을 비롯해 보성읍, 조성면, 득량면, 율어면, 문덕면, 복내면, 겸백면, 회천면 등 9개 읍·면에서 고르게 활동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우체국과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 등 다양한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한다. 시설 내외 환경정리부터 방문객 안내, 질서 유지, 안전점검까지 —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 또한 ‘청춘공방’, ‘카페쉼’, ‘엄마손반찬’ 등 공동체사업단의 운영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서비스의 온기를 더하고 있다.

활동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여러 현장에서 사람들을 만나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된다는 보람을 느낀다”며 “규칙적인 활동 덕분에 건강도 지키고 생활에 활력이 생겼다”고 입을 모았다. 일상이 곧 봉사가 되고, 봉사가 다시 삶의 기쁨으로 이어지는 순간이다.

담당자는 “참여자들이 각 수요처에서 맡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환경 개선과 이용객 편의 증진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어르신들의 적응력과 책임감도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성시니어클럽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회와 연결해 보다 촘촘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눈에 띄지 않지만 늘 곁에 있는 손길. 그 따뜻한 움직임이 오늘도 지역의 일상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문의 : 보성시니어클럽 김화숙 주임(061-857-9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