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일출 명소 율포솔밭해변. 보성라이온스클럽은 2024년 1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율포솔밭해변에서 일출행사를 진행했다. 사진=보성군
2024년 1월 1일 회천면 율포해변 일출 장면. 사진=보성군
일출명소로 알려진 주월산 정상. 사진=보성군
주월산 정상의 일출. 사진=윤제림

보성군은 새해 소망을 기원하며 일출을 감상하기 좋은 명소들이 많다. 각 장소마다 독특한 매력을 갖춰 첫날을 의미 있게 보내려는 사람들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보성군과 지역사회단체는 새해 1일 회천면 율포솔밭해변에서 해맞이 축제를 연다. 2025년 해맞이 축제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드론 나이트쇼와 예술단 공연, 달집태우기, 떡국 나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날씨로 인해 일출을 보지 못하더라도 관광객들은 축제에서 새해의 활기를 느낄 수 있다.

조성면 주월산 정상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추천되는 명소다. 정상까지 차량 30여 대가 주차 가능하며, 주차 공간이 부족할 경우 등산로 2km 구간에 주차 후 걸어서 오를 수 있다. 정상에서는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며 새해 희망을 다질 수 있다.

이외에도 회천면 군학솔밭, 율어면 존제산, 벌교읍 부용산, 복내면 비봉산, 벌교읍 동막마을, 미력면 대룡산 등 보성지역 다양한 일출 명소들이 새해를 맞이하려는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2025년 새해 첫날 보성지역 일출시간은 오전 7시 37분으로 예상된다. 해돋이를 감상하려면 30분 전부터 자리를 잡는 것이 좋으며, 따뜻한 옷차림과 방한용품을 준비해야 한다.

보성군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보성의 일출 명소를 찾는 분들이 희망과 용기로 가득 찬 하루를 시작하시길 바란다”며, “새해 첫날, 보성에서 희망을 떠올리며 새로운 다짐을 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