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茶) 문화축제가 보성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가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전남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과 보성차밭 일원에서 열린다.
보성차생산자조합이 주최하고 보성다향대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보성에서 피어나는 천년 차의 약속’을 주제로 진행된다. 축제는 차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 차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에서는 찻잎 따기와 차 만들기 체험, 보성 티 마스터컵 ‘보성 차 음료 개발 대회’, 오후의 차밭 ‘그랜드 티 파티’, 보성애(愛)물들다(茶) ‘보성 차 이색 체험’, 녹차 치유(테라피)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말레이시아 카마탄 페스티벌과의 교류 행사 및 공연, 스타 영양사가 만든 녹돈까스와 녹차부리토 등 보성 특화 먹거리 부스존, 보성 차 도구 유물 전시회,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키즈 놀이터, 관광객 편의를 위한 트램카 운영 등 새로운 콘텐츠도 추가된다.
보성군은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체계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재해 예방 및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보성다향대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며 보성차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다향대축제는 대한민국 차 문화의 중심에서 세계와 소통하는 축제”라며 “축제를 통해 보성의 아름다움과 차 문화를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보성차의 제2의 부흥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축제에는 12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
한편, 보성군은 축제 기간 △보성군민의 날 △데일리콘서트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일림산철쭉문화행사 △어린이날 행사 △녹차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계 개최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