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카페형 일자리 ‘카페쉼’이 어르신 손맛을 담은 신메뉴 개발과 선진지 견학을 통해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지역 소비자들과 만났다.
보성시니어클럽(관장 박찬숙)은 최근 카페쉼 어르신 근로자들과 함께 신규 빵·디저트 메뉴 개발을 중심으로 시식 행사와 소비자 대상 현장 반응 조사를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매장 안팎에서 시민들과 빵과 디저트를 나누며 직접 피드백을 듣고 개선점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보성시니어클럽은 ‘카페쉼’이 어르신들의 손맛을 담은 신메뉴 4종을 선보이며 지역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카페쉼’은 최근 마들렌, 식빵, 쿠키, 타르트 등 베이커리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메뉴는 고소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이 돋보이는 ‘마들렌’, 보성 특산물을 활용한 ‘녹차식빵’과 영양 가득 ‘밤식빵’, 호두와 초콜릿의 조화가 어우러진 수제 쿠키, 신선한 녹차와 키위를 재료로 만든 ‘녹차·키위 타르트’ 등 총 4종이다.
‘카페쉼’은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해 레시피를 연구하고, 시식회와 소비자 반응조사를 통해 메뉴를 개선하며 개발을 마무리했다. 모든 제품은 어르신들이 손수 굽고 꾸민 것으로, 지역 특산물의 풍미와 건강한 재료 사용이 특징이다.
보성시니어클럽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어르신 주도형 사회적기업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보성시니어클럽은 담양시니어클럽을 방문, 인기 판매 제품과 운영 방식을 벤치마킹하고, 메뉴 구성 노하우를 배우는 선진지 견학도 병행했다.
견학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현장에서 직접 본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보성에 맞는 건강하고 맛있는 메뉴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찬숙 보성시니어클럽 관장은 “카페쉼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어르신의 창의성과 삶의 활력을 이끌어내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실습,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 주도형 지역 밀착 사회적기업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카페쉼’은 앞으로도 어르신의 정성이 담긴 새로운 맛과 진심 어린 서비스로 지역민과 꾸준히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