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7월 7일 환경부 공모사업인 ‘2024년 기후 위기 취약계층 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돼 전통시장 내 폭염 대응을 위한 ‘쿨링포그 시스템’을 가동하고, 탄소중립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보성군
보성군이 7월 7일 환경부 공모사업인 ‘2024년 기후 위기 취약계층 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돼 전통시장 내 폭염 대응을 위한 ‘쿨링포그 시스템’을 가동하고, 탄소중립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보성군

보성군이 7월 7일 환경부 공모사업인 ‘2024년 기후 위기 취약계층 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돼 전통시장 내 폭염 대응을 위한 ‘쿨링포그 시스템’을 가동하고, 탄소중립 캠페인을 실시했다.

보성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국비를 포함한 총 7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 ▲녹차골 보성향토시장 ▲벌교 5일 전통시장 ▲벌교 매일시장 등 3개소에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운영한다. 보성향토시장은 7월 7일부터 우선 가동에 들어갔으며, 벌교 지역 2개 시장은 다음 주부터 본격 운영된다.

‘쿨링포그(Cooling Fog)’는 정수된 물을 미세한 안개 형태로 분사해 주변 온도를 3~5℃ 낮추는 장치로, 여름철 고온에 취약한 고령자 등 기후 위기 취약계층 보호에 효과적인 시스템이다. 보성군은 시장 내에 총 100여 대의 미스트 팬을 10m 간격으로 설치하고, 장옥 구조상 협소한 구간에는 천장 노즐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시공을 완료했다.

같은 날 보성군은 탄소중립 캠페인도 함께 전개하며, 장바구니 사용 권장, 에너지 절약 생활수칙 등 일상 속 탄소 저감 실천 방법을 홍보하고, 관련 홍보물을 배부하며 군민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했다.

군은 쿨링포그 시스템이 시장 이용객의 폭염 피해 예방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과 날벌레 차단 효과도 기대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방문객의 만족도 제고와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쿨링포그를 통해 시장을 찾는 주민과 상인들이 더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후 위기 대응과 생활밀착형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향후 쿨링포그 현장 운영 효과를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반영해 확산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며,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타 지역 전통시장으로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 정착을 위한 연중 캠페인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