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보성군 득량면 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공익형 일자리 직무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감염병 예방 교육을 경청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김상희 강사가 재활용품 분리배출 및 자원순환 방법을 설명하고, 보성군 보건소 박다연 주무관이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이어 보성시니어클럽 김재필 수석주임이 직무별 주의사항을 전달하며 안전한 근무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보성시니어클럽
지난 9월 8일 벌교읍 채동선음악당에서 열린 공익형 일자리 직무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감염병 예방 교육을 경청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김상희 강사가 재활용품 분리배출 및 자원순환 방법을 설명하고, 보성군 보건소 박다연 주무관이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이어 보성시니어클럽 임명화 수석주임이 직무별 주의사항을 전달하며 안전한 근무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보성시니어클럽

보성시니어클럽(관장 박찬숙)은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공익형 일자리 직무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환경 보호와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어르신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직무교육은 지난 9월 8일 벌교읍 채동선음악당에서 시작돼 9일 득량면 문화복지센터를 거쳐 오는 22일까지 보성군 전역에서 이어진다.

교육 내용은 △자원순환 및 분리배출(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 생활 속 자원 절약 실천, 지역사회의 ‘환경 지킴이’ 역할) △안전 및 건강관리(계절별 안전 근무 수칙, 쯔쯔가무시병·렙토스피라증 등 감염병 예방 교육, 감염경로와 증상·예방법)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은 벌교·득량·겸백·율어·복내·문덕·회천·보성읍·웅치·조성 등 10개 지역에서 진행되며, 총 2,253명의 어르신이 참여한다. 강사진으로는 환경운동연합 관계자, 보성군 보건소 주무관, 보성시니어클럽 수석 주임이 나섰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일자리 참여를 넘어 환경보호와 공동체 의식 확산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찬숙 관장은 “어르신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노인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