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보성열선루공원 일원에서 ‘제3회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대전’과 ‘2025 전라남도 우수분재대전’을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보성차나무분재협회(회장 임봉현)와 한국남도분재협회(회장 김용묵)가 각각 주관하고, 보성군과 전라남도가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분재 축제다. 행사장에는 차나무 분재 70여 점과 송백류·잡목류 등 60여 점 등 총 130여 점의 우수 분재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대전’은 2023년 처음 열린 이후 매년 호평을 받고 있으며, 하얀 차꽃이 피어나는 10월에 차나무의 생명력과 예술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전시로 자리 잡았다.
임봉현 보성차나무분재협회장은 “역사적 공간인 열선루에서 차나무 분재대전과 전남 우수분재대전을 함께 열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녹차수도 보성’의 위상을 높이고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열선루공원 일원에서는 ‘2025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가 열린다. 올해 축제는 ▲국가유산야행 ▲제2회 다~청년페스티벌 ▲제13회 보성세계차박람회 ▲제3회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대전 ▲전남 우수분재대전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 등 6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통합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