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며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보성시니어클럽 종사자들. 어르신과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땀 흘려온 이들의 밝은 미소 속에 따뜻한 보성의 온기가 느껴진다. 사진 = 보성시니어클럽

보성시니어클럽(관장 박찬숙)은 2025년 한 해 동안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냈다.

올해 사업은 ▲사업1팀 ‘노인역량활용사업’ ▲사업2팀 ‘공동체 일자리사업’ ▲사업3팀 ‘노인공익활동’으로 운영됐으며, 총 23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12월 20일, 모든 사업이 마무리되며 한 해의 여정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맞이했다.

사업1팀, 어르신의 지혜와 손끝으로 채운 지역 나눔

사업1팀 노인역량활용사업에는 16개 사업단, 292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복지·행정·돌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성을 발휘했다.

취약계층 지원 및 복지시설 지원 분야에서는 47명의 어르신이 꽃 재배와 정원 조성, 군립병원·아산병원·중도방죽 환경 정비 활동을 펼쳤다.

종합사회복지관 급식지원단(25명)은 조리·배식·설거지 등 급식 전반을 담당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도왔다.

디지털 문해 강사 파견(12명)은 한글교실과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며 주민 학습 기회를 넓혔고, 라이프케어서포터즈·자원순환지도자 등 44명은 세탁, 폐기물 수거, 가전 수리 등 생활 밀착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보육시설지원(33명)은 어린이집 환경 정비와 급식 지원으로 안전한 보육 환경 조성에 기여했으며, 은빛날개목공클럽·시니어행정지원·노인일자리업무지원·안녕 고향소리샘 사업(32명)은 행정보조, 생활소품 제작, 응급벨 점검 등 세대 간 협력의 장을 넓혔다.

특히 시니어홍보단(12명)은 보성시니어신문과 SNS를 통해 일자리 현장을 생생히 전달하며 소통의 창구 역할을 했고, 시니어금융업무지원단(36명)은 금융기관 행정 지원을 통해 신뢰 기반 사회 참여 모델을 제시했다.

사업1팀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헌신 덕분에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변화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사업2팀, 공동체 일자리사업, 일과 나눔으로 지역을 잇다

사업2팀 공동체 일자리사업에는 6개 사업, 163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생산·판매형 사회서비스 모델을 정착시켰다.

‘카페쉼’(15명)은 직접 만든 빵과 간식세트를 판매하며 지역 주민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고, ‘청춘공방’은 수선·수공예품 제작을 통해 실용적이고 정감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소화밥상’ 사업(18명)은 건강한 점심 식사를 제공하며 소득 창출과 건강 증진을 동시에 실현했다.

또한 ‘학교급식 및 환경정비사업단’(86명)은 관내 277개 학교에서 급식 보조와 위생 관리에 힘썼고, ‘학교화장실청소사업단’(18명)은 쾌적한 학습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엄마손반찬 사업’(15명)은 건강한 반찬을 만들어 판매하며 주민 식탁에 온기를 더했다.

사업2팀 관계자는 “공동체사업단 어르신들이 책임감과 열정으로 맡은 역할을 다해주셨다”며
“앞으로도 보람 있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업3팀, 노인 공익활동-지역 밝히는 봉사의 손길

사업3팀 노인공익활동에는 10개 읍·면에서 189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환경 정화, 급식 지원, 자원 순환 등 다양한 공익 활동을 펼쳤다.

회천면 노인공익사업(266명, 윤서현 주임)은 마을 가꾸기와 분리수거, 급식 봉사를 통해 지역 환경 개선에 앞장섰고, 득량면 노인공익사업(240명, 김성희 주임)은 재활용품을 활용한 공원 조성으로 쾌적한 마을 환경을 만들었다.

커피 찌꺼기 새활용 사업(20명, 김지우 주임)은 탈취제 제작 등 자원 순환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으며, 짚풀공예사업(27명, 겸백 임상철 주임·복내 김재필 주임)은 전통공예 계승과 판매 활동으로 문화적 가치를 확산시켰다.

또한, 국화꽃 가꾸기 사업(70명, 윤홍주 주임)은 벌교 장도리 꽃섬 육성마을과 고상공원, 벌교천변 일대를 아름답게 가꾸며 지역 명소를 조성했고, 꽃 나눔 활동을 통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사업3팀 관계자는 “노인일자리사업이 단순한 소득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공익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성시니어클럽은 2025년 한 해 동안 ‘어르신의 일자리가 곧 지역의 행복’이라는 가치 아래 보성 전역에 따뜻한 변화를 확산시켰다.

박찬숙 관장은 “올 한 해 보성을 위해 헌신해주신 모든 어르신과 종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26년에도 어르신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건강한 내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