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남 배옥영 작가(정읍시니어신문 기자)가 서예의 전통과 현대적 실험을 융합한 ‘書境(서경) 새로운 지평’ 초대전에 작가로 참여해 평생 닦아온 예술 세계를 펼친다.
배옥영 작가는 오는 2026년 4월 16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열리는 사단법인 동양서예협회 ‘書境 새로운 지평’ 초대전에 참여한다.
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내 마음에 심은 소나무’를 주제로 먹의 현현 기법을 활용한 깊이 있는 작품을 대중에게 공개한다.
10살 때부터 붓을 잡기 시작한 배 작가는 그동안 6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캐나다·미국·대만 등 해외 초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동양화와 서예 분야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왔다.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에서 동양철학과 동양미학 등을 강의했으며, 현재는 사단법인 ‘경전소리보존회’ 대표이사 회장과 ‘아남서예심리치료연구소’ 소장을 맡아 후학 양성과 학술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
또한 2006년부터 한자한문교사중앙연수원에서 매주 토요일 동양철학과 서예·동양화 강의를 이어오고 있으며, 방송을 통해 ‘다산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 등 인문학의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배 작가는 초대장을 통해 “묵묵히 시간을 견뎌온 그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잠시 고된 숨을 내려놓고 쉬어가실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번 전시는 배옥영 작가를 포함한 16인의 작가가 참여해 약 8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해서·행서·초서 등 전통 서체의 아름다움을 조명하는 ‘書境 I’과 전통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書境 II’로 구성되어 동양서예의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전시가 열리는 서울서예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서예 전문 박물관으로, 대한민국 서예사의 맥락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온 권위 있는 공간이다. 개전식은 오는 4월 19일 오후 2시 서울서예박물관 제1전시실에서 거행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이며, 월요일인 4월 20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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