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가정용 마을방송 수신기 보급 사업을 통해 주민 소통을 강화하고 재난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사진=양동율
보성군이 가정용 마을방송 수신기 보급 사업을 통해 주민 소통을 강화하고 재난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사진=양동율

보성군이 가정용 마을방송 수신기 보급 사업을 통해 주민 소통을 강화하고 재난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군은 2024년부터 2년간 관내 약 1만 2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가정용 마을방송 수신기를 설치해 집 안에서도 마을방송을 선명하게 들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현대화된 주택 구조와 난청 지역 등으로 기존 마을방송 청취가 어려웠던 문제를 개선하고, 주민들이 가정에서도 행정 안내와 지역 소식을 편리하게 전달받을 수 있도록 추진됐다.

수신기를 통해 문화행사, 영농교육, 행정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녹음된 방송을 다시 들을 수 있어 중요한 소식을 놓치지 않는 장점도 있다.

특히 집중호우와 침수, 산사태 등 재난 상황에서도 집 안에서 방송을 명확히 들을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재난 대응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보성군이 2025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 3,848명 중 95%가 수신기 설치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현재 설치율은 71.2%이며, 군은 미신청 가구를 대상으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추가 신청을 받아 장마철 이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