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한국차박물관이 오는 8월 7일부터 10월 5일까지 김포다도박물관과 함께 ‘2026 K-뮤지엄 지역순회전시 특별전, 차(茶), 삶이 되다’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K-뮤지엄 지역순회전시 사업’의 하나로, 공립박물관인 한국차박물관과 사립박물관인 김포다도박물관이 협력해 한국 차문화의 역사와 정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간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차를 단순한 기호음료가 아닌 삶의 태도이자 정신문화로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한재 이목, 청사 안광석, 법정 스님 등 차를 삶 속에서 실천한 차인들의 철학과 이야기를 통해 한국 차문화가 시대를 거치며 계승·발전해 온 과정을 소개한다.
또한 유물을 시대순으로 나열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인물과 삶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해 관람객들이 차 한 잔에 담긴 사유와 절제, 배려와 소통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김포다도박물관 손민영 관장은 “차는 오랜 세월 마음을 나누고 자신을 성찰하는 문화로 이어져 왔다”며 “이번 전시가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 차문화의 깊은 정신을 만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한국차박물관에서 10월 5일까지 열린 뒤, 10월 9일부터 11월 14일까지 김포다도박물관에서 이어진다. 양 기관은 이번 순회전시를 계기로 다양한 체험과 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국 차문화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