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600 우리 마을은 우리가 가꾼다’ 사업과 연계된 환경정비 활동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정성 어린 손길로 마을을 가꾸고 있다.사진 = 보성시니어클럽
율어면 공익활동 어르신들이 협력하여 마을 주변을 정리하며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보성시니어클럽
겸백면 어르신들이 짚풀공예 활동을 통해 생활용품을 만들며 사라져가는 농촌 전통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 보성시니어클럽

‘보성시니어클럽’이 전남 보성군 율어면과 겸백면 일대에서 어르신 197명이 참여하는 노인공익활동을 추진하며 마을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보성시니어클럽은 율어면 16개 마을에서 82명, 겸백면 17개 마을에서 115명 등 두 지역 총 197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는 노인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 활동은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마을건강지킴이·급식 지원·짚풀공예 등 크게 네 분야로 나뉜다.

가장 많은 어르신이 참여하는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에는 율어면 62명, 겸백면 86명이 함께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매주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청소하고 소공원을 가꾸는 등 마을 환경을 정비하고 있다. 겸백면의 경우 ‘보성600 우리 마을은 우리가 가꾼다’ 사업과도 연계해 공동체 의식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율어면 참여 어르신은 “우리 손으로 마을을 깨끗하게 가꾼다는 게 참 뿌듯하다”며 “마을이 환해지는 만큼 마음도 함께 밝아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겸백면 참여 어르신 역시 “내 손으로 우리 동네가 깨끗해지는 모습을 보면 마음까지 맑아지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몸이 불편한 이웃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마을건강지킴이’ 활동에는 율어면 18명, 겸백면 16명이 참여해 ‘노노케어(老老Care)’를 실천하고 있다. 경로당 급식 지원 봉사에는 두 지역 각 2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이웃을 위한 식사를 정성껏 준비하고 있다. 율어면 급식 참여 어르신은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늘 집밥처럼 준비한다”고 말했다.

겸백면에서는 11명의 어르신이 짚풀공예 사업에 참여해 볏짚을 엮어 생활용품과 공예품을 제작하며 사라져가는 농촌 전통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보성시니어클럽 관계자는 “마을을 가꾸고 이웃을 돌보며 전통을 잇는 어르신들의 활동이 지역 공동체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보람 있는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 보성시니어클럽(이용선주임 070-419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