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보성군노인복지관에는 아침부터 활기찬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복지관 문을 들어서는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담겨 있다. “오늘은 뭐 하고 놀까?”라는 기대감 속에서 하루가 시작된다.
백세 인생이라는 긴 여정 속에서 하루를 가장 즐겁고 의미 있게 채워가는 공간, 바로 이곳 복지관의 풍경은 매일이 작은 축제와도 같다.
먼저 사랑방에서는 장기와 바둑판 위에서 진지한 승부가 펼쳐진다. “한 수만 물러주게나”라는 정겨운 훈수 소리가 이어지고, 두뇌를 자극하는 긴장감 속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어르신들의 집중력과 여유가 어우러진 따뜻한 교류의 장이다.
탁구대와 당구대에서는 경쾌한 공 소리가 울려 퍼진다. 핑퐁핑퐁 주고받는 공 속에 건강도, 활력도 함께 커진다. 땀방울이 맺히는 만큼 몸은 가벼워지고, 서로를 응원하는 목소리는 복지관을 더욱 활기차게 만든다.
요가 교실에서는 또 다른 고요한 시간이 흐른다. 깊은 숨을 들이마시고 천천히 몸을 풀어가며 굳어 있던 근육을 깨운다. 몸이 가벼워지니 마음도 맑아지고, 하루의 에너지가 차분히 채워진다.
노래교실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더 뜨거워진다. 마이크를 잡고 시원하게 한 곡을 부르면 쌓였던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어르신들의 목소리가 복지관을 가득 채운다. 웃음과 박수가 이어지는 순간, 보성의 봄은 한층 더 밝아진다.
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하루는 보석보다 빛난다”며 “집에만 계시기 아까운 날씨에 복지관에 오셔서 친구를 만나고 배움을 즐기며 마음껏 웃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보성군노인복지관은 장기, 바둑, 탁구, 당구, 요가,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응원하고 있다. 친구를 만나고, 새로운 배움을 이어가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이곳에서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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