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 공모사업에서 도내 4곳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 2억 9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이는 지역 맞춤형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틀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사진=전라남도

전라남도가 올해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 공모에서 보성군 등 도내 4곳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1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 2억 9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지역 맞춤형 노인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보성군은 인프라 지원 분야에 선정돼 1억 5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어르신이 직접 운영하는 ‘녹차골 청춘식당’을 조성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노인 중심 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장성시니어클럽은 초기투자비 지원 분야에 선정돼 전통 한식뷔페 ‘어울림밥상’을 창업하고, 어르신의 손맛을 살린 건강한 식사를 지역사회에 제공하면서 노인 일자리와 지역 명소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나주시니어클럽은 초기투자비 지원 분야에 선정돼 ‘엄마의 청춘’ 도시락 배달 및 반찬가게 2호점을 운영하며, 사회공헌형 일자리 모델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고흥시니어클럽은 초기투자비 재도약 분야에 선정돼 고흥군 도양읍 ‘은빛카페’를 리모델링하고, 지역 특산물인 유자를 활용한 분식 메뉴를 개발해 ‘은빛카페·분식’으로 리브랜딩을 추진한다.

전라남도는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사업지침을 정비하고, 전문가 컨설팅과 사전검토회의 등을 실시해 사업 완성도를 높였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시군별 맞춤형 컨설팅도 병행했다.

정광선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성과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전라남도의 전략적인 노인 일자리 정책이 결실을 맺은 사례”라며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소득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올해 총 6만7000개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이며, 역대 최대 규모인 27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고령화 시대에 대응한 체감도 높은 정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