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20일 일제강점기부터 작성·관리돼 온 구(舊) 토지·임야대장의 한자와 일본식 연호를 한글로 변환하고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00여 년 된 토지 기록을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비해 토지 관련 민원 처리의 정확성과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2024년부터 2026년 8월까지 3년간 구 토지대장 204,813건과 구 임야대장 7,689건 등 총 240,355건을 대상으로 한글화 작업을 완료했다.
구 토지·임야대장은 토지 소재와 지번, 지목, 면적, 소유자 및 소유권 변동사항 등을 기록한 영구 보존문서로, 조상 땅 찾기와 토지소유권 확인, 등록사항 정정, 토지 분쟁 등 지적행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기존 대장은 한자와 명치·대정·소화 등 일본식 연호로 작성돼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다. 군은 한자 성명과 지명, 지목, 변동 사유 등을 한글로 변환하고 일본식 연호를 현재 연도로 정비했으며, 원본과 변환 자료를 대조·검수해 정확성을 높였다.
또한 지번 검색만으로 기존 대장 원문과 한글화 정보를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DB화해 조상 땅 찾기와 소유권 변동 확인 등 관련 업무의 접근성과 처리 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한자와 일본식 표기로 인한 군민 불편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지적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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