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군노인복지관'(관장 장진숙)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는 찾아가는 경로당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면서 지역 어르신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보성군노인복지관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19일 아침 문덕면 내동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와 행복한 시간을 선물했다. 장마가 시작될 듯 흐린 하늘 아래, 후텁지근한 날씨에 지치기 쉬운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보성군노인복지관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경로당 사랑의 밥차’는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과 행복을 전하는 복지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사랑의 밥차는 율어면 명곡경로당(12회)을 시작으로 보성읍 덕정경로당(13회), 벌교읍 평촌경로당(14회), 복내면 괴정경로당(15회), 득량면 호동경로당(16회), 문덕면 내동경로당(17회)까지 보성 곳곳을 누비며 어르신들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고 있다.
사랑의 밥차가 운영되는 날이면 복지관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현장에 도착해 천막을 설치하고 식재료를 손질하며 분주하게 움직인다.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기 위해 흘리는 땀방울에는 봉사의 기쁨과 이웃 사랑의 마음이 담겨 있다.
이날 문덕면 내동경로당에서는 식사가 준비되는 동안 노래교실과 건강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흥겨운 노래교실에서는 어르신들이 박수를 치며 노래를 따라 부르고 웃음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전문 물리치료사의 근육 테이핑과 다리 마사지 서비스가 진행돼 평소 관절과 근육 통증으로 불편함을 겪던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어르신은 “어깨 움직임이 한결 편해졌다”고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또 다른 어르신은 “요즘 입맛이 없었는데 오늘은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경로당에 도착한 어르신들은 “밥차 오는 날이 가장 기다려진다”, “오늘은 어떤 음식이 나왔나”라며 반갑게 맞이했다. 직원들과 봉사자들은 한 분 한 분 안부를 묻고 건강 상태를 살피며 따뜻한 대화를 나눴다. 식사를 함께하는 시간은 단순한 점심 한 끼를 넘어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정을 나누는 소중한 만남의 시간이 됐다.
사랑의 밥차가 특별한 이유는 음식 때문만이 아니다. 그 안에는 사람을 향한 관심과 배려,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홀로 식사하는 어르신들에게는 이웃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다.
장진숙 관장은 “사랑의 밥차는 단순히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마음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더욱 따뜻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가 오는 날에도, 무더운 여름에도, 바쁜 농번기에도 사랑의 밥차는 멈추지 않는다. 보성군노인복지관 사랑의 밥차는 오늘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싣고 보성의 마을길을 힘차게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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