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시니어클럽은 농번기를 맞아 고령 어르신들의 식생활을 지원하는 ‘소화밥상’ 마을 공동급식 사업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벌교읍과 조성면 내 15개 마을 경로당을 대상으로 하며, 매주 평일 중 1회 반찬을 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농사일로 바쁜 농번기철, 끼니를 거르기 쉬운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소화밥상’은 단순한 급식 지원을 넘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함께 돌보는 공동체 중심의 사회활동으로 운영된다. 보성시니어클럽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기관으로서, 지역 내 돌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공되는 반찬은 어르신들의 입맛과 영양 상태를 고려해 정성스럽게 조리되며, 마을 경로당에서 함께 나눠 먹거나 개별 포장으로 각 가정에 전달되고 있다. 이를 통해 식사 준비 부담을 줄이고,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정서적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보성시니어클럽 관계자는 “농번기에는 끼니를 거르기 쉬운 어르신들이 많은데, ‘소화밥상’이 든든한 밥심이 되어드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