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11일 보성군(군수 김철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실시된 2025년 다산안전대상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다산안전대상은 행정안전부와 관련 기관이 공동 주관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안전 정책, 재난 대응 역량,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 평가는 ▲재난 예방 및 대응 체계 ▲안전 정책 실효성 ▲지역사회 협력도 등을 기준으로 엄격하게 이뤄졌다.
보성군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 정책과 주민 중심 재난 예방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 군민 대상 재난 안전 교육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민·관 협력 안전 점검단 운영 등의 실적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보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지난해 ‘전라남도 안전관리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보성형 통합재난대응 플랫폼’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다산안전대상은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담긴 재난 예방과 대응, 사람 중심의 애민정신을 실천한 기관과 개인을 발굴·시상하는 전라남도의 대표적 안전 분야 평가 제도다. 수상 기관에는 전라남도지사 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7000만 원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