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보건소가 맨발 걷기 확산에 따라 파상풍 예방을 위한 Tdap 백신 접종을 군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보성군보건소는 4월 29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파상풍·백일해·디프테리아 예방을 위한 Tdap 혼합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보성군에서는 회천 황톳길과 벌교 중도방죽 등 맨발 걷기 명소를 찾는 군민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맨발 걷기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흙길을 맨발로 걷는 활동이 건강 증진뿐 아니라 질병 예방과 면역력 개선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성군에 주소를 둔 희망자는 Tdap 백신을 1회 접종하면 10년간 면역이 유지된다. 접종 비용은 백신 구매가인 2만3000원이며, 본인 전액 부담이다. 접종은 보건소 및 읍·면 보건지소에서 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보성군보건소는 특히 고위험군 군민들이 예방접종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