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군은 12월 3일 율포항 국가어항 신규 지정을 위한 기본설계비 9억 원이 2026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 반영은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국책사업이 10년 만에 성과를 거둔 것으로, 율포항의 해양관광·수산 거점으로서의 가능성을 중앙정부가 공식 인정한 데 의미가 있다.
현재 지방어항인 율포항은 방파제 조성, 회천수산물 위판장 확충, 해양환경 개선 등 기반 정비가 추진되며 수산물 생산 거점이자 해양관광 중심항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업 활동 기반이 강화되고 어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정부예산안 반영으로 향후 기본설계를 거쳐 국가어항으로 지정·고시될 경우 총 717억 원 규모의 국비 투입이 예상된다. 이를 통해 어선 수용 능력 확대, 2만2천845㎡ 신규 부지 조성, 냉장·냉동시설·어구 건조장·창고 등 어업 인프라 확충, 관광·레저·휴게시설 유치 등 체계적인 항만 관리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번 성과는 문금주 국회의원과 보성군의 협력으로 이뤄졌으며, 향후 인근 시·군과 연계한 다기능 국가어항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게 평가된다. 보성군수는 “KTX-이음 개통 시 율포항은 해양교통 허브와 해양관광 중심항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보성 해양전략의 핵심 기반을 마련해 어촌과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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