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서 오세요. 오늘도 오셨네요.”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는 오전 11시 30분, 보성군노인복지관 식당 앞에는 어르신들의 발걸음이 하나둘 이어진다. 손에는 식권을 들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에서 평범한 일상의 소중한 행복이 전해진다.
식당 입구에서는 장진숙 관장이 직접 어르신들을 맞이한다. “어서 오세요”라는 따뜻한 인사와 함께 식권을 받고, 한 분 한 분의 안부를 살피는 모습은 복지관의 하루를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
배식이 시작되면 영양을 고려해 정성껏 준비한 식사가 식판에 담긴다. 어르신들은 함께 식사를 하며 서로의 안부를 나누고, 식사를 마친 뒤에는 “잘 먹었습니다”라는 감사 인사와 함께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식당을 나선다.
점심시간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노인일자리활동을 마친 어르신들이 다시 식당을 찾으면 직원들은 식탁을 정리하고 식당을 깨끗이 정돈한 뒤 다시 배식을 준비한다. 영양사와 조리사, 자원봉사자들은 변함없는 미소와 친절한 안내로 두 번째 식사 시간도 정성껏 이어간다.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은 귀가하거나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다. 다시 조용해진 식당에서 장진숙 관장과 직원들은 잠시 숨을 고르며 서로에게 “오늘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인사를 건넨다. 그 짧은 한마디에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기 위해 함께 애쓴 모든 이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
보성군노인복지관 식당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운영되며, 회원 어르신들에게 2000원의 실비로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매일 달라지는 식단과 정성 어린 급식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든든히 지원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점심시간은 단순히 식사를 제공하는 시간이 아니었다. 어르신을 존중하는 마음과 서로를 배려하는 공동체의 온기, 그리고 지역복지의 가치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오늘도 보성군노인복지관에는 따뜻한 밥 한 그릇과 함께 웃음꽃이 피어난다.
어르신들의 행복한 하루를 위해 묵묵히 현장을 지키며 정성을 다하는 장진숙 관장과 영양사, 조리사, 자원봉사자, 그리고 모든 직원들의 노력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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