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고온다습한 기후와 잦은 강우로 인한 벼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8월 20일까지 '벼 병해충 기본방제기간'을 운영하며 예방 중심의 적기 방제에 나섰다. 사진=보성군

보성군이 고온다습한 기후와 잦은 강우로 인한 벼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8월 20일까지 ‘벼 병해충 기본방제기간’을 운영하며 예방 중심의 적기 방제에 나섰다.

군은 최근 기상 여건으로 벼 병해충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농업인들의 공동방제를 독려하고 있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큰 피해를 입힌 벼멸구 발생 시기와 유사한 기상 조건이 이어지면서 올해도 벼멸구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고, 기상청의 고온 예보에 따라 비래해충 번식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본방제 대상은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 벼의 생육과 수량, 쌀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병해충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살균제와 살충제를 적정량 혼용해 적기에 공동방제를 실시하는 등 선제적 방제에 적극 나서줄 것을 농업인들에게 요청했다.

군은 총사업비 8억8000만 원을 투입해 5460농가, 6631ha를 대상으로 방제 약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SNS와 마을방송,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병해충 발생 정보와 방제 시기를 안내하는 한편 현장 예찰도 강화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벼 병해충은 초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피해가 급속히 확산될 수 있다”며 “기본방제기간 내 적기 방제를 실천해 고품질 보성쌀 생산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