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업에서 어르신들은 수줍지만 또렷한 목소리로 자기소개를 나누며 오랜만에 교실에 앉은 설렘과 배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보성시니어클럽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의미를 함께 풀어보고, 해당 내용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는 활동이 진행됐다. 단순한 학습을 넘어 색채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정서 치유 프로그램이 병행돼 어르신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사진=보성시니어클럽

보성시니어클럽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학습 기회 확대와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취약계층 교육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19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속담 풀이와 색채 심리 등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월 22일 보성시니어클럽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80세와 66세 어르신 등 평소 교육 기회가 적었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조성면 ‘수촌마을’에서 진행 중이다.

두 번째 수업에서는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속담의 의미를 나누고 관련 주제로 그림을 그려 색칠하는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 능력 향상과 정서적 치유를 도모했다.

현장에서는 어르신들이 서로의 작품을 칭찬하고 다과를 나누며 이웃 간의 정을 쌓는 등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번 교육은 담당자인 이현진 주임의 세심한 진행 아래 어르신들이 사회적 소외감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박찬숙 관장은 “배움은 나이와 상관없이 삶에 커다란 활력을 주는 원동력”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작은 기쁨과 자신감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찬숙 관장은 이어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보성시니어클럽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맞춤형 교육 및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