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웅치초교서 면민·출향 향우 500여 명 참여…맨발산책길 개장으로 고향의 추억 더해
보성군은 지난 17일 옛 웅치초등학교에서 열린 ‘제34회 웅치면민의 날 및 제6회 웅치올벼쌀 문화축제’가 면민과 출향 향우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웅치면민회(회장 한중길)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면민과 향우 간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 대표 특산품인 웅치올벼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폐교된 모교에서 행사가 열려 참석자들이 학창 시절의 추억과 고향의 정취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학교 소나무숲에는 300m 길이의 순환형 맨발산책길이 새롭게 조성돼 개장식을 가졌으며, 주민들의 건강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기대를 모았다.
행사는 보성군립국악단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기념식, 유공자 표창, 노래자랑, 축하 공연, 경품 추첨 등이 이어졌다. 웅치올벼쌀 홍보·판매장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기념식에서는 문동균 씨가 면민의 상을 수상했으며, 오형호 씨와 박점순 씨가 장수상을 받았다. 이강민·김성준·변선욱·이태희 학생에게는 장학증서와 부상이 전달됐다.
한중길 회장은 “모교에서 면민과 향우가 함께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해 기쁘다”며 “웅치올벼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웅치올벼쌀은 올해 123개 농가가 123㏊에서 재배해 약 860톤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국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지역 대표 특산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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