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시니어클럽 취약계층 정서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박찬수 어르신이 버려진 폐어구 부표를 재활용해 만든 화분과 형형색색의 국화꽃을 가꾸고 있다. 폐자원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작은 아이디어가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마을을 아름다운 꽃으로 물들이는 따뜻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 사진=문금주
보성시니어클럽 박찬숙 관장과 신혜영 대리가 10월 26일 장도섬 꽃섬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국화꽃을 가꾸는 박찬수 어르신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업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사진=문금주

보성시니어클럽(관장 박찬숙) 노인역량활용사업에 참여하는 박찬수 씨가 바다에서 버려진 폐어구 부표를 국화꽃 화분으로 재활용해 마을 풍경을 바꾸고 있다.

지난 26일 장도섬 꽃섬조성사업 간담회에 앞서 찾은 대촌마을회관 광장에는 가을 햇살 아래 피어난 국화꽃과 이를 정성껏 가꾸는 어르신의 따뜻한 손길이 함께하고 있었다.

보성시니어클럽의 취약계층 정서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박찬수 씨는 국화꽃 키우기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버려진 폐어구 부표를 재활용해 국화꽃 화분으로 만드는 아이디어를 실천하고 있다.

바다에서 쓰임을 다한 폐어구 부표가 국화꽃을 품은 화분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버려진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마을 환경을 아름답게 가꾸는 박 씨의 실천은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변화가 마을의 풍경을 바꾸고, 일상 속 환경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박찬숙 관장은 “참 좋은 아이디어”라며 박 씨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격려했다. 박 관장은 폐자원을 활용해 꽃을 가꾸는 어르신의 지혜와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에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꽃을 가꾸는 일은 단순히 식물을 키우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한 송이 국화꽃에는 어르신의 정성과 지혜가 담기고, 꽃으로 아름다워진 마을에는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더해진다.

버려진 것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작은 실천으로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는 어르신들의 손길이 만들어 낸 국화꽃은 가을 풍경을 물들이는 꽃을 넘어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과 지역사회를 향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보성시니어클럽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가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자리 참여를 통해 삶의 보람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장도섬 곳곳에 피어나는 국화꽃처럼, 어르신들의 일상에도 보람과 행복이 오래도록 피어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