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군 청년 드론 방제단이 추석과 벼 수확기를 앞두고 방제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농가를 찾아 드론을 띄우며 지역농업을 위한 재능기부에 나섰다.
보성군은 지난 11일 청년 드론 방제단 18명이 드론 10대를 활용해 관내 고령농가 47곳, 논 32ha를 대상으로 병해충 방제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는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벼멸구 등 병해충 발생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적기 방제가 어려운 고령농가의 영농 부담을 덜고 수확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 방제단은 직접 방제 작업을 하기 어려운 농가를 중심으로 지원에 나섰으며, 특히 벼 수확을 앞두고 방제 시기를 놓칠 경우 피해가 커질 수 있는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했다.
드론 방제는 넓은 농경지를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어 고령농업인의 노동 부담을 줄이고 병해충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활동은 청년 농업인들이 보유한 기술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세대 간 상생을 실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군 관계자는 “수확을 앞두고 병해충 발생을 걱정하는 고령농가를 위해 청년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방제에 나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년 농업인들의 기술과 역량이 지역농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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