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군 청년마을이 9월을 맞아 지역의 대표 자원인 음악과 차(茶), 초록을 청년의 감각으로 풀어낸 문화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다.
보성군은 오는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청년마을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음악 공연과 차문화 행사를 통해 청년과 지역 주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먼저 9월 11일 오후 7시 30분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는 전남형 청년마을 ‘메모리&멜로디’가 주최하는 ‘2026 청년음악쌀롱-한여름밤의 가곡과 아리아’가 열린다. 소프라노 이정은·김순영, 바리톤 이하석, 테너 국윤종, 피아니스트 김유상, 클래식 큐레이터 윤지현, Bella Voce 합창단 등이 참여해 우리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메모리&멜로디’는 지난 2년간 음악을 매개로 청년 예술인의 지역 활동과 주민 교류를 이어왔으며, 보성군소년소녀합창단과 보성군어머니합창단 창단 등 지역 문화예술 기반을 넓히는 데도 기여했다.
이어 9월 12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율포솔밭해수욕장 일원에서는 청년 차문화 행사 ‘초록에 미치다’가 개최된다. 지역 다원과 차 도구 공예 작가, 청년 창작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해 보성의 차와 초록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30여 개의 차·초록 관련 마켓을 비롯해 감성 버스킹, 차 명상, 야외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초록색 의상이나 소품을 착용하는 이색 드레스코드도 운영해 참여자들이 함께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보성군에서는 초록차랩(회천면), 메모리&멜로디(득량면), 퀘스트랜드(보성읍), 퍼스트펭귄마을(벌교읍) 등 4개 청년마을이 활동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과 지역을 연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년마을은 외지 청년들이 보성을 경험하고 지역 주민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연결고리”라며 “청년들이 직접 만들어 가는 음악과 차문화를 즐기며 보성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9월 19일 오후 5시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는 ‘메모리&멜로디’의 연계 행사인 ‘제1회 채동선 음악으로 잇는 소년소녀합창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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